'2군 등판' 임찬규, 4이닝 1자책…류지현 감독 “다음 주 1군 왔으면…” [수원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06 18: 22

 임찬규는 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SG 2군과의 퓨처스리그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4이닝 54구를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 볼넷 후 도루 저지, 볼넷 후 2루 도루 허용과 포수 실책으로 1사 3루가 됐다. 내야 땅볼로 1점을 허용했다. 2~3회는 연속 삼자범퇴. 4회 2사 후 남태혁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류지현 감독은 6일 수원 KT전에 앞서 “오늘 임찬규가 2군에서 던졌는데, 내일 어깨 등 몸 상태와 회복 정도를 봐야 한다. 정상적이라면 다음 주에 1군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LG는 이번 주 수아레즈-정찬헌-이상영-함덕주-켈리-수아레즈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그런데 정찬헌이 선발 등판 후 회복 속도를 지켜봐야 다음 등판 일정을 잡을 수 있다. 
류 감독은 “정찬헌이 작년보다는 연습, 시범경기 통해서 회복 속도가 훨씬 빠르다. 작년에는 선발로 던지고 나면 2~3일은 근육통 등으로 휴식해야 했는데, 올해는 그 속도가 짧아졌다. 내일 정찬헌 던지고 나서, 회복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다음 등판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정찬헌이 5~6일 턴으로 로테이션에 들어오지 못하면, 그 자리에 임찬규 또는 이민호가 들어오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임찬규에 이어 이민호가 7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한다. 
류 감독은 “오늘 임찬규, 내일 이민호가 2군에 던지면서 일정을 맞춰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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