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입대한 아들 송준평이 보낸 커피차에 "어색"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4.06 17: 20

배우 송강호가 촬영 현장에 선물로 받은 '커피 차'를 보고 어색해했다. 이는 아들이 보낸 것이었다. 
행복커피패밀리 최근 공식 SNS에 "영화 #비상선언 #송강호님 #커피차서포트를 다녀왔습니다. 곧 입대하시는 아드님이 준비하신 #커피차 선물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색해 하셨지만 선물은 참 받는분이나 드리는분이나 중간에있는 저희도 기쁘게 준비해드릴수 있어 기뻤습니다"라고 송강호의 반응에 대해 전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송강호 님도 뵙고 맛있는 커피 음료만들어드리고 응원해드리고 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커피차에는 '아빠! 저 군대 잘 다녀올게요. 아빠도 힘내서 촬영 마무리 잘하세요 -송준평 올림-'이란 사랑스러운 글귀가 담겨져 있다. 이 같은 송강호의 현실 아빠 면모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준평은 매탄고를 거처 연세대를 다니다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했고 지난해 은퇴했다. 
한편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 송강호 외에도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 역대급 드림 캐스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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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준평 SNS, 행복커피패밀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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