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이적생’ 최주환의 개막전 활약에 김원형 감독도 만족했다.
SSG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즌 1차전을 벌인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3 승리를 거둔 SSG는 2연승을 노린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롯데와 개막전을 되돌아보며 “8회 추가 득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최정과 홈런 2방에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친 최주환을 칭찬했다.
4번, 5번으로 최정과 최주환이 나서 타선 중심을 잘 잡았다. 이대로 믿고 김 감독은 이날 한화전도 같은 타순을 준비했다.
김 감독은 롯데와 개막전 때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적생’ 최주환 활약을 두고 김 감독은 “최정과 함께 4번 5번에서 결정지어줬다. 잘 데려왔다. 팀이 원하는 방향대로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주환이 시범경기 때는 1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김 감독은 “자기 것을 충실히 하는 선수다. 그리고 연습경기 시범경기 계속 나갔다. 타격감은 그 때 결정하는 게 아니어서 걱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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