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빠르면 한현희는 다음주, 조상우는 다다음주 복귀”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06 16: 43

“조상우(26)는 빠르면 다다음주에 돌아올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애서 한현희와 조상우의 복귀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움은 올 시즌 캠프부터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조상우, 한현희, 이지영, 박준태, 김웅빈 등이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키움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키움 조상우.  /jpenws@osen.co.kr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연패든 연승이든 늘 덕아웃에서 좋은 분위기로 야구를 하자고 말했다. 경기중에는 그라운드에서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 전에 연습하는 것을 보니 선수들이 다들 차분하게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2연승에도 말을 아꼈다.
키움은 오는 8일 선발투수로 대체선발투수로 준비했던 김정인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진에서 한현희와 이승호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발진 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는 빠르면 다음주 주말 복귀가 가능하다. 한현희가 선발진에 들어오면 조금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이승호는 5월 중순 복귀 예정으로 시간이 조금 많이 남았다. 
당초 5월 중순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던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빠르면 2주 뒤에 복귀한다.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가 지금 공을 던지면서 복귀를 잘 준비하고 있다. 재활 상태나 공의 위력이 좋다는 보고가 올라와서 빠르면 다다음주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는 올림픽도 있고 해서 조상우가 조급하게 재활을 서두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차분히 준비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처음부터 넉넉하게 재활 기간을 잡았다. 지금도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만약 복귀를 하면 일단은 편한 상황에서 천천히 실전 감각을 찾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조상우의 무사 복귀를 기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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