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팅글러 감독 "타티스 주니어 빠지면 김하성이 1번 옵션"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4.06 15: 30

[OSEN=LA, 이사부 통신원] "타티스 주니어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하지만 일단은 김하성이 그 자리를 맡을 것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6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하성, 제이크 크로넨워스, 호르헤 마테오 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자리를 채울 후보들이 많지만 1번은 김하성"이라고 말했다.
팅글러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가 경기 때에는 많이 아픈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하지만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지금은 더 이상의 정확한 정보가 없다. 내일 MRI 등 테스트를 한 뒤 평가를 내리고 그와 대화를 한 뒤 앞으로의 일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제이스 팅글러 감독 /lsboo@osen.co.kr

"스프링 캠프 때와 똑같은 상황"이라고 한 팅글러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가 빠져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프로페셔널이기 때문에 그를 걱정하면서도 자기 할 일은 다 한다"고 말했다.
팅글러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가 빠질 경우 B-플랜을 묻는 질문에는 "유격수를 맡을 선수들은 많지만 김하성이 첫번째 옵션이다. 이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일단 내일 타티스 주니어의 상태가 어떤지를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한편 팅글러 감독은 2연패를 한 데 대해 "선수들이 잘 치기는 하는 데 주자가 나갔을 때 빅히트가 최근 2게임에서 없었다"고 분석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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