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 어깨 부상 재발…김하성 선발 출장 기회 늘어나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6 15: 47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왼쪽 어깨 부상이 김하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분위기다.
타티스 주니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왼손을 부여잡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한동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던 타티스 주니어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맡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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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주니어 대신 김하성이 교체 투입됐다. 구단 측은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어깨 탈구 증세로 교체됐고 내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고질적인 왼쪽 어깨 통증에 시달렸던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이 길어진다면, 김하성이 선발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김하성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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