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쌍포 스탠튼-저지 나란히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승리 이끌어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4.06 13: 36

[OSEN=LA, 이사부 통신원] 뉴욕 양키스의 거포 콤비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애런 저지가 나란히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6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스탠트의 만루홈런, 저지의 싱글 홈런 등을 엮어 7-0의 승리를 거뒀다. 시즌 2승2패째.
스탠튼은 이날 5회말 2아웃 만루 상황에서 상대의 구원투수 숀 암스트롱의 2구째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무려 471야드나 날아간 초대형 홈런이었다. 그의 배트 스피드는 115.1마일을 기록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6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 5회 말 초대형 만루홈런을 날린 뒤 담장을 향해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주저앉은 상대 투수는 숀 암스트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앞서 저지도 4회 말 선발 호르헤 로페즈를 상대해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4.3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지금까지 스탠튼과 저지가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날 양키스는 포스트 시즌 3승을 포함해 8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볼티모어 상대로 24-3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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