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수아레즈-데스파이네, 누가 연승을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06 12: 48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한다. 올 시즌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나란히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선발 등판하고 KT는 지난해 15승을 거둔 데스파이네가 나온다. 두 선수 모두 6일 던진 후 나흘 휴식 후 11일 일요일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수아레즈는 LG가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왼손 투수다. 커맨드가 좋고, 구속도 최고 150km 가까이 나온다. 변화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스프링캠프에서 치러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3경기 9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KT와 캠프에서 한 차례 연습경기에 등판했는데, 2이닝 무실점.

수아레즈는 3월 30일 두산 퓨처스팀과 연습경기에서 4이닝(1실점)을 던지며 정규 시즌 첫 등판 준비를 마쳤다. 
데스파이네는 지난해 KT 한 시즌 최다승인 15승을 기록했다. 나흘 휴식 후 등판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하며 207⅔이닝을 던졌다. 지난해 LG를 상대로 1경기 등판해 7이닝 6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데스파이네는 시범경기에서 3월 23일 LG전에서 던졌는데,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홍창기, 라모스, 김현수, 이형종, 채은성의 상위 타순의 공격력이 기대된다. KT도 조용호, 황재균, 강백호, 알몬테, 유한준 등 중심 타자들의 타격 정확도와 장타력이 좋은 팀이다. 에이스 투수들이 얼마나 타자들을 봉쇄할 지 흥미로운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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