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시즌 첫 선발승, 폰세데리온 5이닝 1실점…김광현 복귀 임박 [STL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06 13: 0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4-1로 승리, 최근 2연패를 끊으며 시즌 2승2패가 됐다. 
앞서 3경기에서 잭 플래허티(4⅓이닝 6실점), 아담 웨인라이트(2⅔이닝 6실점 패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5이닝 4실점 패전) 등 선발투수들이 도합 12이닝 16실점으로 무너진 세인트루이스였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사진] 다니엘 폰세데리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막 4선발로 나선 다니엘 폰세데리온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로 팀의 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3개 중 83개가 포심 패스트볼로 ‘직구 일변도’였지만 최고 94.9마일(153km), 평균 92.4마일(149km)로 위력을 떨쳤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1회부터 상대 포수 패스트볼과 야디어 몰리나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선취했다. 5회에는 토미 에드먼이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놀란 아레나도도 2안타 활약. 조던 힉스(1이닝), 지오바니 가예고스(2이닝), 알렉스 레이예스(1이닝)로 이어진 불펜도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한국인 투수 김광현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 로스터가 불발된 김광현은 캐치볼과 불펜피칭을 거쳐 지난 2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전 점검에 나섰다. 7일 두 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5~6이닝을 던진 뒤 마이애미 원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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