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뒤늦게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두며 3연패 후 첫승을 장식했다.
보스턴은 2회 2사 3루 득점권 상황에서 코데로의 1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 무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보스턴은 렌프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코데로의 내야 땅볼로 2점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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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보가츠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6회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와 버두고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보스턴은 8회 버두고의 적시타와 마르티네스의 우월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8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마르고와 디아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따라 붙는데 그쳤다.
선발 피베타는 5이닝 무실점(2피안타 4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마르티네스는 8회 쐐기 스리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버두고(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보가츠(4타수 3안타 1타점), 바스케스(4타수 2안타 2득점), 코데로(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렌프로(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가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로 나선 와카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리드오프 쓰쓰고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