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탠튼! 12타수 무안타→144m 초대형 만루홈런 폭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06 17: 12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31)이 초대형 홈런을 홈런을 터뜨렸다. 
스탠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7-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친 스탠튼은 이날 경기에서도 첫 두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활약하는 주인공이 됐다. 

[사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탠튼은 숀 암스트롱의 2구째 시속 92.1마일(148.2km) 포심을 받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스탠튼의 시즌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다. 관중석 상단 광고판을 직격한 홈런은 비거리가 무려 471피트(143.7m)가 나왔다. 타구속도는 115.1마일(185.2km)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스탠튼은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 타구가 좌측 중앙 테라스 구역으로 날아가는 동안 타구를 음미했고 축하의 의미로 배트를 옆으로 던졌다. 이 홈런은 감탄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라며 스탠튼의 홈런 순간을 묘사했다. 
이날 만루홈런에도 불구하고 스탠튼의 시즌 성적은 타율 8푼3리(12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OPS .548로 여전히 부진하다. 그렇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 타율 3할8리(26타수 8안타) 6홈런 13타점 OPS 1.426으로 맹활약한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스탠튼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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