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리버풀은 7일 새벽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0-2021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클롭은 3년 전 일을 떠올렸다. 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1-3으로 졌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세리히오 라모스의 수비에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과 레알의 충돌은 3년 만에 처음이다. 클롭은 “우리는 복수하러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길 원한다. 2018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라모스에 대해 클럽은 “누군가 물어본다면 내 생일에 라모스를 초대할 것이다. 오래전 일이다. 예전의 화났던 감정은 잊었다. 내일 경기만 준비할 것”이라 되새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