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만원 빌려주면 200으로 갚을 것"..스윙스, 돈 빌려달라는 20살 팬 DM 공개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4.06 08: 55

 래퍼 스윙스가 돈 빌려달라는 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오후 스윙스는 개인 SNS에 한 팬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캡처 게재했다.
사진에 따르면, 해당 팬은 대구 사는 20살 대학생 남자로 최근 스포츠 복권에 빠져 빚을 졌다. 그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런 짓을 한지 도저히 모르겠다"면서 "자금을 마련하고 불려준다는 생각으로 계속 빌리다보니 165만원이라는 갚아야 할 돈이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스윙스 팬은 "너무 힘들다. 부모님에게 말해서 해결하기도 너무 힘들고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있다"면서 스윙스를 향해 "혹시 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200만원으로 드리겠습니다. 정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윙스는 "만약에 웃기려고 보낸거라면 마지막 세 문장에서 진심 작가적 재능을 인정한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한편 스윙스는 오늘 컴백하는 버벌진트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변곡점'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스윙스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