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2002년쯤 가세 기울어..이혼 후 질풍노도의 시기" ('아침마당')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06 08: 47

‘아침마당’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고난이 많았던 유학 시절을 회상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서동주가 출연해 입담을 보였다.
서동주는 “MIT공대 수학과를 전공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법학전문대학으로 진학했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다. 미국에서는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데 학교가 해줄 수 있는 모든 수학 수업은 듣고 졸업했다. 대학교에서도 반은 미술, 반은 수학을 들었다. 그래서 편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쳐

이어 “대학교 들어가면서부터 가세가 기울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그 전에는 금전적인 걱정은 없었다. 2002년 쯤부터 학교 내에서 설거지, 청소, 과외, 조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동주는 “혼자 있으니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있고 누구의 딸이라는 부담도 없었다. 나를 온전히 서동주로 봐주니 마음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동주는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공부를 하느라 사춘기가 지나갔다. 나중에 나이가 드니까 사춘기가 왔다. 법대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1년 정도를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 술도 많이 마시고, 클럽도 갔다”며 “이혼을 하고 나니 이때 아니면 언제 놀아보나 하면서 놀았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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