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비판' 무리뉴, "은돔벨레, 유럽 최고 재능" '칭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06 05: 04

"은돔벨레, 유럽 최고의 재능 가졌다".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9를 기록, 5위에 올랐다. 전날 패배한 첼시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오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조엘린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다행히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곧장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34분엔 케인이 다시 한 번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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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비판을 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후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손흥민이 경기를 끝낼 득점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다만 패스를 했다. 공을 잡고 슈팅을 때려야 했는데 왜 패스를 하려 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슈팅을 때려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이같은 비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대수다. 
반면 탕귀 은돔벨레에 대해서는 칭찬을 이까지 않았다. 최근 무리뉴 감독의 신뢰와 함께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은돔벨레는 주전으로 발돋움 했다. 
무리뉴 감독은 5일 카날+와 인터뷰서 "은돔벨레는 기대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면서 "다시 말하지만 그의 재능은 정말 대단하다. 유럽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항상 큰 기대를 하게 만든다. 은돔벨레를 선수로 아끼고 사랑한다. 그는 아직 완벽한 선수가 아니지만 대단한 모습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서 은돔벨레에 대한 칭찬을 내놓았다. 립서비스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그에 대해 칭찬하는 것은 의외의 일이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는 프랑스 대표팀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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