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에 민폐 미안해" 하니가 밝힌 #후배♥#영화→배우 안희연# ('물어보살')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5 21: 53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이 전해진 가운데, 하니가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민이 이어졌다. 사연자는 재혼하게 되는 커플이라 전하면서, 특히 여자친구는 “현재 두 아이를 전 남편이 양육 중이다, 지금남자친구인 아이가 셋”이라면서 “재혼 후 남자친구 아이만 양육해야하는 것이 고민, 제 아이를 두고 마음이 무겁다”고 고민을 전했다. 

특히 남자친구가 최소한의 엄마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하자 이수근은 “결혼을 앞두고 욕심이 생겨, 너에겐 최소한이지만 여자친구는 최대한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고 가능한 방법은 하나 뿐”이라며 “주 5일 시댁에 맡기 되 부모님 댁에 사람을 써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환승이별을 당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5년 만나고 1년 넘게 동거했던 전 여자친구의 새 애인이 20년지기인 죽마고우 친구”라며  “너무 충격이라 일상생활이 힘들다, 상처를 어떻게  빨리 잊을 수 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게다가 여자친구와 살았던 집에, 현재 20년지기 친구가 함께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연자는 현재 20키로 감량됐을 정도라고. 보살들은 “연인이 헤어질 수 있지만 왜 하필”이라며 분노하면서 “중요한건 얘네들 오래 못갈 것, 어떤 얘길해도 네가 껴있기 때문,  그 둘도 널 잊지 못할 것이에 오래가기 힘들다”고 했다.  
이에 사연자는 “하지만 나로 인해 돈독해졌다고 하더라”고 하자 보살들은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 내가 짜증이 많이 나,더 심한 말 하고 싶어도 못한다”며 안타까워하면서  “지금은 친구, 사랑을 잃어 가슴 아파도 어떻게보면 행운이다,  굉장히 유해한 사람 둘이 걸려져 나간 것”이라 위로했다. 
무엇보다 이날 하니가 깜짝 출연하며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홍보했다. 그러면서 하니는 “이제 서른 살 철들어야할까요”라며 고민,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 일상생활 못하는게 많다며 고민을 전했다.  
하니는 현재 출연 중인 ‘수미산장’도 언급하며 “민폐가 되는게 아닌가 싶다 ,정은지와 함께 출연하는데 내가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 은지가 많이 챙겨준다, 그럴 때 많이 미안하다”면서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니의 궁극적인 목표를 물었다. 하니는 “이렇게 얘기하면 진지한데”라고 머뭇 거리더니 “현재 학점은행제로 심리학 공부 중, 연예계 후배들에게 심리상담을 해주고 싶기 때문”이라며 깜짝 근황을 전했다. 하니는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일단 공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엄마'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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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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