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민경 "구본승 성덕..커플 가능성? 나 혼자 되겠느냐"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05 15: 53

‘두시탈출 컬투쇼’ 김민경이 28년 만에 드디어 만난 구본승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김민경이 출연해 다양한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오프닝에서 김태균은 김민경이 28년 만에 드디어 구본승을 만났다고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민경이 구본승을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고, 학생 때부터 구본승을 좋아했다는 팬심과 소녀 같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것.

방송화면 캡쳐

김민경은 “드디어 구본승을 만났다. 너무 잘생기지 않았느냐”라며 “구본승을 28년 만에 만났다. 나이를 먹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까먹고 살았는데 다시 생각나고, 보게 되니 마음이 더 설렌다”고 밝혔다.
특히 김민경은 “(커플)가능성이 있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그게 나 혼자 되겠느냐”며 웃었다.
김민경은 구본승을 만난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2월 말 쯤 촬영을 하고 어제 방송을 보는데 너무 설렜다. 하지만 보면서도 ‘내가 너무 호들갑 떠는 게 아닐까’,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서 시청자 분들이 안 좋게 보시는 건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보면서 연예인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경과 구본승의 만남에 청취자들도 들썩였다. 이 가운데 일부 청취자들은 “유민상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몬스타엑스 셔누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경은 “유민상은 어떻게 되는 게 아니다. 그냥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라며 “따로 연락을 하지 않는다. 매주 목요일 방송에서 보는 것도 벅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셔누에 대해서는 “셔누는 너무 좋아하는 아이돌이고, 구본승은 28년 동안 짝사랑한 스타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구본승에 대한 팬심을 계속 전했다. 특히 전화 번호를 교환하는 모습을 두고는 “너무 매너가 좋으시다. 번호도 교환하자고 하시더니 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맛있는 녀석들’을 언급해주셨다. 그런 면에서 배려심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그 이후로 연락을 하며 지내는 중이다. 너무 팬이기에 계속 핑계를 만들어 연락을 드리고 있다. 귀찮아 하지는 않으실까 하는데 늘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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