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의 현신,'끝내기 배정대' [김성락의 Knock Knock]
OSEN 김성락 기자
발행 2021.04.05 13: 57

‘끝내기의 신 배정대’ 
지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9회 말 2-2 팽팽하게 맞서던 양 팀. 지켜보던 관중과 관계자들은 연장전 돌입을 생각했다. 9회 말 2사 1, 2루. 득점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지만 원 아웃만이 남은 상황. KT의 타석에 배정대가 들어섰다. 한화의 투수는 김범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김범수의 네 번째 투구 때 배정대가 배트를 휘둘렀다. 정확하게 맞았다. 경기장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타구.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루 주자 송민섭이 홈으로 쏜살같이 내달려 득점을 올리며 홈 개막전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9회말 2사 1, 2루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배정대는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4개의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도 세웠다. 절체절명의 순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배정대는 그 어떤 선수보다 든든했고 승리의 여신 니케가 현신한 듯 위풍당당 했다. 
2021시즌 개막전 시작부터 끝내버린 배정대.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장을 찾은 KT 팬과 동료 선수에게 큰 선물을 주었고, 2021시즌 KT의 희망찬 시작을 알렸다./ksl0919@osen.co.kr
다음은 2020-2021시즌 배정대의 끝내기 순간.
2021.04.04 개막전.(vs한화 이글스)
9회말 2사 1, 2루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있다. /ksl0919@osen.co.kr
9회말 2사 1, 2루 KT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 때 2루 주자 송민섭이 홈을 밟은 뒤 환호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9회말 2사 1, 2루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9회말 2사 1, 2루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9회말 2사 1, 2루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송민섭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sl0919@osen.co.kr
2020.10.11 (vs 두산 베어스) 
10회말 2사 만루에서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동료들의 축라를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10회말 2사 만루에서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10회말 2사 만루에서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sunday@osen.co.kr
2020.09.27(vs LG 트윈스)
9회말 무사 1,3루에서 KT 배정대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9회말 무사 1,3루에서 KT 배정대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2020.09.18(vs 두산 베어스) 
연장 1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T 배정대가 끝내기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끝내기 홈런을 날린 KT 배정대가 배트를 던지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dreamer@osen.co.kr
끝내기 홈런을 날린 KT 배정대가 헬멧을 벗으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dreamer@osen.co.kr
2020.09.04.더블헤더(vs SK 와이번스)
KT 배정대가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KT 배정대가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KT 배정대가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