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케인, 올해 아니면 토트넘 못 떠나" 경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4.05 10: 54

리버풀 전설이 해리 케인(28)과 토트넘의 결별 시기는 올해가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수네스(68)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켜 본 후 케인 이적과 관련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뉴캐슬과 2-2로 비겼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케인의 연속골로 2-1로 흐름을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2-2로 만족해야 했다. 
수네스는 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케인이라는 두 개의 상품이 있다. 홀란드는 여전히 물음표지만 매주 그 의문을 줄이고 있다. 반면 케인에게는 물음표가 없다. 뭘 얻을지 알고 있다. 공을 영리하게 주고 받고, 슈팅과 정확성까지 보는 즐거움을 준다"고 케인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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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네스는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올해가 아니면 절대 불가능할 것 같다. 만약 그가 떠날 것이라 생각한다면 몰라도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면 그는 움직이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케인의 몸값이 2억 파운드(약 312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에 "그만한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을까.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빅 클럽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분명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가능한 후보"라고 말해 터무니 없는 금액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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