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더선은 4일 토레스가 현역 시절 그라운드서 함께 뛰어봤던 선수 중 선택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A매치에만 110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클럽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AC밀란 등을 거치며 767경기서 262골을 터뜨렸다.
토레스가 꼽은 베스트11의 면면은 화려하다. 공격진엔 자신을 비롯해 다비드 비야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넣었다. 중원엔 스티븐 제라드를 필두로 사비 알론소, 사비 에르난데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자리했다.
수비수로는 디에고 고딘, 카를레스 푸욜, 존 테리를 선택했다. 골문은 얀 오블락에게 맡겼다.
토레스가 스페인 대표팀서 호흡을 맞춘 선수는 비야, 이니에스타, 알론소, 사비, 푸욜 등 5명이다. 리버풀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는 제라드, 알론소, 마스체라노 등 3명, 그리고 아틀레티코 2명(고딘, 오블락), 첼시 1명(테리) 순이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