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하재숙, 최대철X홍은희 앞에 아이 안고 등장.."안녕 못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4.04 21: 25

'오케이 광자매' 하재숙이 홍은희, 최대철 앞에 아이를 안고 나타났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배변호(최대철 분)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오봉자(이보희 분)와 이광식(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식은 오봉자에게 배변호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함께 배변호를 찾아갔다. 배변호는 "살림 차린 건 아니다. 손 한 번도 안 잡았다. 어느날 갑자기 산부인과에 불려갔더니 아이를 안겨주더라"며 "하늘에 맹세코 딱 한 번 술취해서 완전 끊겼다. 신 사장은 처음부터 저한테 관심있었다고 하더라. 저는 완전히 몰랐다 제 타입도 아니다. 돌아버리겠다"고 억울해 했다.

이에 오봉자는 "원인 없는 결과가 어디 있냐"며 화를 냈고, "일단 애 문제는 알아서 해라. 양육비를 주든. 단 두 집 살림은 안된다. 몰래 만나는 것도 안 된다. 이 일은 여기 있는 우리 셋만 아는 걸로 하자. 광남이 알면 죽는다"고 말했다.
결국 배변호는 신마리아(하재숙 분)를 찾아가 "혼외자 출생신고 해라. 처가에서 알았다. 아직 집사람은 모른다.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신마리아는 "다신 날 못만나도 괜찮냐. 이대로 가면 끝이다. 복뎅이 다시는 못본다"고 붙잡았지만 배변호는 차갑게 돌아섰다. 하지만 배변호는 "복뎅아 못난 아빠를 용서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광남(홍은희 분)과 이광식, 이광태(고원희 분)는 아버지 이철수(윤주상 분)의 캐리어를 열어보기 위해 몰래 지하실에 갔지만, 이광식은 "이건 아닌 것 같다. 만약에 트렁크에서 뭔가 나오면 어떻게 하냐. 겁난다. 소문만으로도 지쳤다. 이건 판도라의 상자다. 아버지까지 잃고 싶지는 않다. 난 빠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태까지 "나도 못하겠다. 아버지가 범인이라 해도 이런 식으로 고발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포기했고, 이광남 역시 주저 앉았다.
이철수와 한돌세(이병준 분)은 오맹자 차에 함께 탔던 남자의 아내를 또 한 번 뒤쫓았다. 그 여자가 도착한 곳은 주말농장으로, 이철수는 검정색 우비를 보고 CCTV 속 검정 우비를 떠올렸다. 형사들 역시 두 사람을 뒤쫓았고, 의심스러워했다.
이광태는 허기진(설정환 분)을 이광식의 가게로 데려왔다. 이광태는 허기진이 돈 많은 집 아들인 줄 알았지만, 이광식은 "아무래도 수상하다"고 뒤따라 가보라고 했고, 이광태는 허기진이 고시원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실망했다. 
형사들은 광자매를 의심하고 미행했고, 광자매는 경찰서에 가서 "왜 미행하냐"고 따졌다. 이광남은 배변호와 집으로 돌아오는 낄 아이를 안고 있는 신마리아와 마주쳤고, 배변호는 크게 당황했다. 신마리아는 안녕하냐는 이광남의 말에 "사모님처럼 안녕하지 못하다"고 답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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