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구단주 "김원형 감독 첫 승 축하…멋진 경기였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4 17: 33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김원형 감독에게 축하를 건넸다.
SSG 구단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 도중 “오전 8시 예매없이 현장을 방문한 연간회원들을 위한 좌석을 제외하고 전좌석 매진됐다”고 알렸다. 23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뜨거운 관심만큼 경기도 치열했다. SSG는 최정과 최주환이 활약하며 팀의 5-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창단 첫 승리투수가 됐고, ‘해결사’ 최정이 홈런 두방 포함 3안타 2타점, ‘이적생’ 최주환이 2홈런 포함 3안타에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rumi@osen.co.kr

김원형 SSG 초대 감독은 첫 승리를 만끽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줬다. 르위키가 6이닝 동안 잘 던지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중간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경기 끝까지 야구장에 남아 있던 정 구단주도 김원형 감독의 첫 승리를 마음껏 축하했다. 정 구단주는 경기 전부터 야구장을 찾아 곳곳을 둘러봤다. 그리고 포수 뒤 쪽 중앙 테이블석에 앉아 야구를 관람했다. 정 구단주는 경기 후반에는 다시 자리로 돌아와 역사적인 팀 첫 승리 순간을 함께했다.
경기 종료 후 정 구단주는 “”단 첫 승, 김원형 감독 첫 승 축하한다. 오늘 정말 멋진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감독 데뷔전 승리의 기끔을 만끽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한테 고맙다. 개인적으로도 팀도 첫 승인데, 앞으로 143경기 동안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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