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완전체 무조콘!"…샤이니, 타임 투 샤인 ('비욘드라이브')[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04 17: 14

‘무대 장인’ 샤이니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샤이니는 4일 오후 3시 네이버 V 라이브의 비욘드 라이브 채널을 통해 ‘비욘드 라이브-샤이니 : 샤이니 월드’를 펼쳤다.
이번 공연 ‘비욘드 라이브-샤이니 : 샤이니 월드’는 2018년 2월 일본에서 개최된 ‘샤이니 월드 더 베스트 2018-프롬 나우 온-’ 이후 3년 만에 펼치는 단독 콘서트이자 샤이니의 첫 온라인 콘서트라는 점에서 기대를 높였다.

비욘드 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기대에 부응하듯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일부 무대에 멀티캠 기능을 적용해 무대 풀샷을 촬영한 앵글과 멤버별 앵글까지 다양한 화면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원하는 멤버를 선택해 보다 가까이에서 무대를 볼 수 있었다.
특히 ‘비욘드 라이브’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AR(증강현실) 및 XR(확장현실) 효과, 화려한 3D 그래픽 등이 더해져 ‘샤이니 월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데리러 가’ 무대로 팬들을 ‘샤이니 월드’로 초대한 샤이니는 ‘드림 걸’, ‘아이 리얼리 원트 유’, ‘하트 어택’, ‘매리드 투 더 뮤직’, ‘헬로’, ‘어텐션’, ‘뷰’, ‘코드’, ‘프리즘’, ‘셜록’, ‘에브리바디’, ‘아틀란티스’, ‘산소 같은 너’, ‘키스 키스’, ‘줄리엣’, ‘너와 나의 거리’, ‘재연’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역대 히트곡 무대들을 선보였다.
샤이니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곡들 뿐만 아니라 정규 7집 수록곡 ‘아이 이럴리 원트 유’, ‘어텐션’, ‘키스 키스’ 등 무대를 더해 더욱 풍성하게 ‘비욘드 라이브’를 꾸몄고, ‘드림 걸’ 등의 무대에서는 밴드 라이브 편곡으로 원곡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특히 ‘메리드 투 더 뮤직’, ‘헬로’, ‘재연’ 무대에서는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오가는 입체적인 연출로 실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선사했다. ‘어텐션’ 무대에서는 그리드 효과를 더했고, ‘뷰’ 무대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우주 배경 AR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샤이니는 오는 12일 음원 발표하는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안방 1열에서 직관하는 팬들을 열광시켰다.
샤이니는 “‘돈콜미’ 활동 이후 콘서트까지 함께 하고 있다. 어떤 곡을 좋아하실지 몰라 준비를 많이 했다. 좋아하실만한 무대, 신곡들 포함해 많이 준비했다”며 랜선으로나마 안방 1열에서 직관하는 팬들을 만났다. 전 세계 팬들과 만난 샤이니는 크게 놀라면서도 기뻐했고, 채팅을 읽고 각 국의 언어로 인사를 나눴다.
샤이니 멤버들은 AR, XR 기술에 푹 빠진 듯 감탄했다. 이와 함께 늘 콘서트에서 부제를 정하던 샤이니는 ‘월드콘’, ‘에어콘’, ‘무조콘’ 등의 아이디어를 내놨고, 민호가 약 3년 동안 고민하다 꺼내 놓은 ‘무조콘’을 이번 콘서트에 부제로 정한 뒤 “무조건 무조콘이야”라고 노래를 부르는 등 흥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다양한 무대, 팬들과 친근한 소통으로 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펼친 샤이니는 끝으로 ‘너와 나의 거리’, ‘재연’ 무대로 샤이니 월드를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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