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인간' 최정원 딸 유하, "수중분만 출생? 너무 싫어서 엄마랑 안 산다고 거짓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04 06: 51

최정원의 딸 유하가 '업글인간'에 도전했다. 
3일 방송된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딸 가수 유하가 등장했다. 
이민정은 "보자마자 유하씨가 엄마랑 너무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정원의 수중분만 장면이 공개됐다. 당시 최정원은 최초로 수중분만에 도전해 방송됐다. 신동엽은 "그때 시청률이 40%가 넘었다"라고 말했다. 유하는 "그땐 그게 너무 싫어서 엄마가 없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내가 굉장히 힘들게 사는 줄 알고 엄마를 부르셨다.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 굉장히 속상해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하는 엄마 최정원과 닮은 듯 다른 일상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원은 일어나서 바로 샐러드와 과일을 아침으로 챙겨 먹었다. 하지만 유하는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하와 최정원은 신나게 아침 스트레칭을 한 후 식사를 시작했다.
유하는 "인생은 한 번 뿐이다. 맛있는 걸 먹기 위해 태어났다"라며 "떡볶이엔 김밥이다"라며 항정살까지 넣어 사각김밥을 만들었다. 하지만 유하는 접는 방법을 틀려 쌈밥 비주얼의 김밥을 완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정원은 "너 이미지 완전 이상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정원은 샐러드를 먹은 후 유하가 먹는 항정살에 떡볶이까지 함께 먹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정원은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유하는 "어제 곡 작업을 했다"라며 엄마 최정원과 함께 새로 만든 곡을 함께 들었다. 유하는 신이 나서 음악을 들었지만 정작 최정원의 표정은 굳었다. 최정원은 "노래를 너무 다 으응~ 하듯 했다. 어떤 노래는 진심과 담백하게 부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유하는 "그게 내 창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정원은 "가사 전달력이 더 필요하다. 노래 제목이 'moon'인데 왜 'moon'인 줄 모르겠다"라고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 이에 유하는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받아들이기 힘든 글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아빠가 광고 쪽에 계셨다. 조금만 어색해도 살벌하게 비판하신다. 내 편이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딘딘은 "아버지 친구가 연예인이라고 너는 멘트가 싸다고 하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정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후배한테도 조언을 잘 안하는 편인데 유하한테는 꼭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최정원은 유하의 노래에 대해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유하는 인터뷰를 통해 "화가 나고 속상하고 짜증이 욱 했다"라고 말했다. 최정원은 "연습을 많이 하면 자신감이 생겨서 관객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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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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