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정성윤..명배우 만들거다" 특급 내조 ('살림남2')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4.04 05: 21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을 위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오디션에 탈락한 정성윤을 위로하는 김미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려는 정성윤의 핸드폰을 보다가 문자 하나를 발견했다. 다름 아닌 영화 오디션 제의 문자. 김미려는 "적극적으로 섭외하려고 하는데. 연락은 했냐. 왜 말 안했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정성윤은 "답이 보이잖아. 내가 일을 하면 아이들은 누가 보냐. 내가 출연료가 높은 것도 아니고.. 가성비가 좋지 않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미려는 "가족도 중요하지만 당신도 중요해. 나중에 가성비가 좋아져? 할 수 있을 때 해"라고 충고했다. 
정성윤은 제작진에게 "사실 아내한테 가성비, 집안일 핑계를 댔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아예 오디션을 안 보는 게 낫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아내 말이 맞는 거 같다"라며 용기를 냈다.
이후 정성윤은 사투리를 사용하는 피자집 종업원 역에 몰입했고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개그우먼 정경미에게 도움을 청해 사투리 연습을 했고 김미려가 준비한 피자집을 찾아가 피자 만드는 방법 전수받았다.
이후 정성윤은 오디션 당일 전까지 사투리 연습과 피자 만드는 연습을 수없이 했고 오디션 당일, 오디션장에 도착한 정성윤은 "오랜만에 대학로에 왔다"며 인사를 건넨 뒤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오디션 불합격.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떨어졌대"라며 속상해했고 김미려는 "괜찮다"라며 정성윤을 위로했다. 이어 김미려는 제작진에게 "제가 정성윤 씨 명배우로 만들 겁니다"라고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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