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집중하다보니까 오늘이 첫 승이라는 사실도 잊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감독 취임 후 정규시즌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둔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담담하다. 집중하다보니까 오늘이 첫 승이라는 사실도 잊었다”라며 간략하게 첫 승 소감을 전했다.
그렇지만 2021시즌 KBO리그 1호 안타를 때려낸 이용규는 “감독님의 첫 승리를 정말 축하드린다”라며 홍원기 감독의 첫 승리를 축하했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송우현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홍원기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안정적인 투구를 해줬다. 송우현도 첫 안타를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시즌 끝까지 부상없이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수훈선수들을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