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5선발 낙점&홈개막전 등판, "올해 100이닝 전후 투구"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3 20: 24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5선발을 결정했다.
허 감독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차전이 우천 취소된 후 인터뷰에서 “4일 선발은 그대로 댄 스트레일리다”라고 밝히고 “김진욱이 5선발로 뛰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로 인해 개막전이 하루 밀리면서 김진욱이 홈 개막전 때 등판하게 됐다. 허 감독은 “원래 노경은을 9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노경은의 데이터를 보니 키움 상대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김진욱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10326 롯데 김진욱. / dreamer@osen.co.kr

김진욱은 롯데의 2차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2021년 신인 투수다. 그는 롯데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로 기대를 모은다. 
김진욱은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5⅔이닝을 던지며 1승을 챙겼고 자책점 ‘0’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올해 김진욱을 100이닝 제한을 두고 기용할 계획이다. 단 “조금 더 많이 던질 수도, 적게 던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데이터를 보고 상대 팀에 따라 노경은과 김진욱을 번갈아 5선발로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노) 경은이가 개막 5선발을 양보한 것이다. 공이 나빠서 먼저 5선발로 나가지 않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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