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빅리거 투타 대결 불발...켈리, SD전 4이닝 3실점 패전 위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3 14: 09

KBO리그 출신 빅리거의 투타 대결이 불발됐다.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SK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소속 구단. 이에 따라 켈리와 김하성이 무대를 옮겨 한판 승부가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 OSEN DB

하지만 켈리와 김하성의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켈리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일찍 강판됐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켈리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벤치에 머물렀다. 
6회말 현재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서 있다. 샌디에이고는 2회 프로파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고 3회 호스머의 우월 투런 아치로 3-0으로 달아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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