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윤스테이' 최우식 "평생 이렇게 살고파"→ 윤여정 "우리 하루 더 할까?"[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4.02 22: 49

'윤스테이'에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마지막 영업을 마쳤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윤스테이'에서 마지막 영업을 마친 직원들이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윤여정은 "내가 뭐 도울 거 없니?"라며 주변을 서성였고 정유미는 "선생님 이것 좀 닦아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윤여정은 "여기있습니다 주방장님"이라며 그릇을 윤이 나도록 닦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뉴가 완벽하게 서빙되자 윤여정은 "역시나 불가능이란 없구나"라며 정유미와 박서준을 칭찬했다.
바쁜 시간이 지나고 이서진은 "이렇게 쉬는 시간이 생기는 구나"라며 감탄했고, 윤여정은 "그럼 하루 더 할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서진은 "잘할 때 그만둬야죠. 마지막이니까 잘하는 걸 수도 있어요. 선생님"이라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방에서 박서준이 만든 떡갈비와 수육을 맛 본 이서진은 "어떻게 첫 날 보다 더 맛있지?"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에 윤여정은 "맛있지? 손님들 로또 맞은 거라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마지막 메뉴는 배조림 인절미 와플. '최고의 식사'라는 손님들의 극찬에 윤여정은 "우리의 사랑과 영혼과 심장을 담았다"며 "여러분들이 행복했다면 저도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또 최우식은 박서준을 가르키며 "우리 형이 다 만들었어요"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숙소로 들어 온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은 투닥대며 친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잠들기 직전 최우식은 "나 평생 이렇게 살고 싶어요. 이렇게 살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밤타락죽과 만둣국. 윤여정은 "예전에 임금님들이 먹던 죽이다"라고 설명해 손님들을 설레게 했다. 죽을 먹은 손님들은 "내가 천국을 맛 보고 있는건가?"라고 할 정도로 황홀해 했다. 식사를 마치고 여유를 가진 손님들은 "체크 아웃 하려니 마음이 아프다"며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스테이는 총 21팀 64명의 손님들과 함께했고, 여섯 번의 아침과 여섯 번의 저녁을 보냈다. 영업을 마치며 박서준은 "윤여정 배우로서의 면모도 너무 좋지만. 선생님의 연륜도 좋았다"고 밝혔고, 최우식은 "선생님이 가족 같이 대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윤여정은 "바보같이 힘들다고 때려치진 못해요. 그렇게 멋지지는 못해요. 했으면 끝까지 해야지"라며 종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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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윤스테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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