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모드' 김동엽의 빠른 회복세, 연습경기 멀티 출루 성공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2 20: 40

활배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동엽(삼성)이 연습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김동엽은 지난해 타율 3할1푼2리(413타수 129안타) 20홈런 74타점 60득점을 거두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구자욱, 오재일, 호세 피렐라와 함께 중심 타선의 한 축을 이룰 예정이었으나 캠프 초반 활배근을 다치는 바람에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무사 1, 3루 삼성 김동엽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있다./ksl0919@osen.co.kr

지난달 31일부터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인 김동엽은 2일 NC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동엽은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최채흥 대신 선발진에 합류하게 된 이승민의 활약도 빛났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승민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짠물투를 선보였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허윤동은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최고 구속은 142km까지 나왔다. 
김성윤과 이해승이 나란히 안타를 때려냈다. 팀은 0-1로 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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