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다면 팬위해 일일 호프 이벤트 쏘겠다" 류지현 감독의 우승 공약 [2021 미디어데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2 19: 52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팬들을 위한 일일호프 개최를 한국시리즈 우승 공약으로 내세웠다. 
류지현 감독은 2일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를 통해 "감독 첫해 우승을 하게 된다면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광을 우리 팬들께 돌려드리는 의미에서 일일 호프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또 "그러기 위해 선수들에게 부탁을 좀 해야 한다. 선수들이 서빙을 하고 돈은 내가 내고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정상 등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LG 유지현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994년 데뷔 첫해 서용빈, 김재현과 함께 신인 돌풍을 일으키며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류지현 감독은 "1994년과 약간 다르면서 비슷하다. 당시 신인 3인방이 야수였기 때문에 기존 선배 투수들이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자리 잡고 있었다. 야수진의 라인업에 변화를 주면서 팀의 기량과 성적이 극대화됐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반대로 기존에 있던 야수 선배들이 있고 투수는 김윤식과 이민호가 어떻게 기량을 펼치느냐가 관건이다. 11월 마지막 경기할때 김윤식과 이민호의 손에 달려 있다. 이런 부담감을 주고 싶다"고 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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