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아산, 경남전서 기세 이어갈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02 19: 26

  충남아산 FC가 2일 경남 FC전을 앞두고 승리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아산은 3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경남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주춤하긴 했으나 고양 시민축구단과의 FA컵 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 반전이었다.

유준수·박세직·한용수 등 리그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체력을 안배했고 배수용·이상수·김원석 등이 올 시즌 공식 첫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알렉산드로·김원석·김찬 등 공격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후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맞붙게 될 경남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리그에선 1승 1무 2패로 충남아산과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최하위다.
박동혁 감독은 “경남은 강팀이지만 작년 시즌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경남전 또한 선수들과 하나로 뭉쳐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