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치명적 섹시함에 갇히다..첫 솔로 '스파이더'[퇴근길 신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4.02 18: 03

절제된 섹시함과 매력이 치명적이다.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가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멤버들과 함께가 아닌 홀로, 무대를 압도할 퍼포먼스를 장착하고 매력을 발산한다. 세븐틴과는 다른 호시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싶은 팬들이 환영할 선물이다.
호시는 2일 오후 6시에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과 글로벌 음악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 ‘스파이더(Spider)’를 공개했다. 처음 발표하는 믹스테이프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스파이더’는 상대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거미줄에 걸린 상황에 비유해 빠져나오기 힘든, 마치 덫과도 같은 상대의 매력을 섬세한 보컬과 센스 있는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호시는 ‘스파이더’의 작사와 퍼포먼스 등 제작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이번 곡은 세븐틴의 청량함과 소년적인 매력이 아닌 호시의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새롭고 신선하다.
호시의 보컬은 곡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절제된 보컬로 담아냈다. 섹시함과 남성적인 매력을 담아낸 곡의 분위기는 호시만의 컬러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것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퍼포먼스였다. 호시는 세븐틴 퍼포먼스 팀의 리더답게 무대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팀 안무 제작에 참여했던 노하우를 살려 그만의 매력을 이번 퍼포먼스에도 촘촘하게 담아냈다. 매혹적인 분위기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스파이더’를 감상하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였다.
세븐틴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호시의 영역 확장을 알리는 ‘스파이더’, 그야말로 전 세계 팬들이 반할 매력이다. /seon@osen.co.kr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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