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못 떠나' 토트넘의 케인 붙잡기, "리그 내는 안 팔고 다른 리그는 거액 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02 16: 51

"죽어도 못 보내".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는 해리 케인을 팔 마음이 없다라고 선언했다"면서 "다른 리그 구단에게도 최소 1억 7500만 파운드(약 2727억 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오르고 있다. 올 시즌 케인은 17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도움순위에서도 13개로 케빈 더 브라위터(11개)를 제치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이 케인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소한 리그 내 라이벌팀에게는 케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 선은 "케인은 토트넘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이미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EPL 팀과 비즈니스를 하지 않을 것이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맨유나 맨시티 등 리그 내 경쟁팀에 케인을 팔 마음이 없다. 여기에 다른 리그 팀들로 이적도 불투명하다. 토트넘이 책정한 케인의 몸값은  1억 7500만 파운드(약 2727억 원)이다"고 덧붙였다.
결국 토트넘의 강경 대응에 팀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케인이 반발할 가능성은 낮은 것. 더 선은 "케인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토트넘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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