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로키' 박정영, 젠지 떠나 새둥지 찾는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4.02 16: 25

젠지의 간판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로키' 박정영이 젠지를 떠나 새 둥지를 찾는다. 
젠지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로키' 박정영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젠지측은 "입단 이후 수많은 우승컵을 안겨준 '로키' 박정영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젠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함께 했던 모든 순간,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 로키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응원의 박수 부탁드리며, 로키 선수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라는 글을 공지했다. 
지난 2018년 젠지에서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박정영은 주요 국내외 대회에서 무려 9차례나 우승한 독보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선수. 슈퍼 플레이로 젠지를 국제 대회 2019 PGC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최근 막을 내린 2021 PGI.S 6주차 파이널에서도 홀로 타 팀의 4인 풀 스쿼드를 정리하기도 했다. 탁월한 생존력이 동반된 캐리력이라 더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박정영은 지난 1일 모처의 병원에서 팔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고 회복 중이다. / scr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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