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충격패 장본인' 베르너, 북마케도니아 신분증 발급 '조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02 17: 06

 북마케도니아 매체가 절호의 기회를 날린 티모 베르너(독일)의 '명예 신분증'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독일 소식을 다루는 트위터 'Bayern&Germany’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언론이 베르너에게 북마케도니아 여권을 발급했다.
아이덴티티 카드엔 베르너의 이름과 함께 국적이 북마케도니아로 쓰여져 있다. 북마케도니아가 독일에 악몽을 안긴 스코어와 경기 날짜도 함께 기재됐다.

[사진] 트위터.

베르너는 지난 1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J조 3차전서 북마케도니아와 맞섰지만, 결정적인 실수로 1-2 패배의 장본인이 됐다.
베르너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귄도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독일이 역전패하며 베르너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안 그래도 첼시 이적 후 예전의 날카로움을 잃은 베르너라, 대표팀서도 실패를 뜻하는 북마케도니아 명예 신분증 발급은 더 큰 조롱으로 다가온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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