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첫방 아이콘·스키즈·더보이즈, 대면식 1위 주인공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4.01 21: 35

'킹덤' 대면식 퍼포먼스가 베일을 벗었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보이그룹 6팀의 대면식 퍼포먼스가 공개됐다.
'킹덤'은 ‘킹’을 꿈꾸는 보이그룹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여섯 팀의 레전드 무대와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6팀의 그룹은 대면식에서 처음으로 각자의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로드 투 킹덤' 우승팀인 더보이즈가 스튜디오로 들어왔다. 더보이즈는 "그때는 내일이 끝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했는데 이제 우리가 뭘 보여줘야 되나 싶었다. '로드 투 킹덤'을 뛰어넘기가 목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두 번째로 입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팀으로 나가는 경연이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우리가 뭘 보여줘야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진짜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긴장하고 있다. 배틀을 하는 형식이니까 긴장이 확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 들어온 에이티즈는 긴장감을 드러내며 "저희가 어떤 팀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어떤 무대를 하는지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에이티즈라는 팀을 각인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환호 속 등장한 비투비는 데뷔 10년차 다운 여유를 보여주며 선배미를 뿜어냈다. 비투비 멤버들은 "맏형팀이니까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유머로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모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SF9은 "저희 팀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해도 가수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희가 개인활동이 점점 많아지는 시기가 일찍 찾아왔고 지금까지 비춰 온 모습들과 무대 위에서 많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한 번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을 장식한 아이콘은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다른 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아이콘은 "이런 무대는 정말 오랜만이다.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레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디어 대면식이 시작됐고 MC 동방신기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이번 '킹덤'에서는 1차, 2차, 3차 파이널 경연이 진행되며 네 번의 누적 점수 1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최종 우승 팀에게는 단독 리얼리티 스페셜쇼가 포함된 킹덤 위크가 부상으로 주어진다는 말에 각 그룹들은 각오를 불태웠다.
이날 대면식 퍼포먼스 주제는 음악방송 1위곡으로, 1위 팀에게는 베네핏 1000점과 1차 경연 대진 결정권이 주어질 예정. 각 팀들의 사전 투표로 선정된 예상 순위 1위는 아이콘이 차지했고, 2위는 비투비, 3위는 스트레이 키즈가 이름을 올렸다. 대면식 무대는 예상 순위 1위 아이콘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고, 이후 순서는 릴레이 지목 방식으로 정해졌다. 먼저 아이콘의 호명으로 오프닝은 에이티즈가 꾸미게 됐다.
가장 먼저 'WAVE: Overture' 무대를 꾸민 에이티즈는 피를 토하는 강렬한 오프닝에 이어 다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로는 맏형 비투비가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선곡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다음은 'Good Guy' 무대를 꾸민 SF9이 완벽한 수트핏과 모델 같은 피지컬로 감탄을 자아냈다. 
네 번째로는 스트레이 키즈가 'MIROH' 무대를 꾸미며 다양한 소품과 고난이도 퍼포먼스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더보이즈는 'The Stealer' 완벽하고 화려한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날레는 아이콘이 장식했다. 아이콘은 '리듬타'를 선곡해 여유로운 포스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떼창을 이끌어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약 300만 글로벌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순위가 일부 공개됐고, 5위는 에이티즈, 4위 SF9, 3위는 비투비가 차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킹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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