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BYLAC#30대HILAC" 아이유's 정규5집 'LILAC'→모든 젊은 날의 추억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1 20: 47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아이유가 정규앨범 5집 '라일락(LILAC)'에 대한 팬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1일 방송된 아이유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아이유가 MC 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규 5집 ‘라일락 (LILAC’)을 4년만에 발매한 아이유는 팬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졌다.하루만에 천개 넘는 댓글로 질문이 올라왔다. 정규 컴백 소감에 대해 아이유는 “정말 후련하다”면서 “준비하면서 어려운 날들일 훨씬 많았더 앨범,가사도 오래걸렸다”고 운을 뗐다.

아이유는 “한 곡 정도는 외부 작사가님한테 맡겨볼까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던 전곡 작사,마지막 가사를 끝내는 날 중간고사 끝나고 종칠 때 기분, 시험기간 마지막 날 해방감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앨범명을 ‘라일락’이라 정한 계기에 대해 아이유는 “꽃말이 ‘젊은 날의 추억’, 2종으로 처음으로 앨범을 냈는데, 우리 팬 ‘유애나’가 먼저 앨범 2종 발매를 제안했을 때 잘 몰랐다”면서 “할 수 있는지도 생각을 못했지만 어렵게 결심하며 팬들이 원하는 걸 하고 싶었다”며 2종 앨범은 ‘하이락, 바이락’으로 나뉜다고 했다. 이렇게 앨범이 탄생되었기에 합쳐서 ‘라일락’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5집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을 묻자 아이유는 “너무 자신있고 지루할 틈이 없는 앨범, 불필요한 욕심을 소거했다”면서  “자작곡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번 앨범과 톤이 안 맞아 뺏을 뿐, 하지만 저도 제 곡을 좋아해서 언젠간 넣을 것, 걱정하지 마셔라”며 자기애 넘치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팬들은 ‘코인’이란 곡이 더블 타이틀인 이유를 물었다. 아이유는 “멜로디 없는 상태에서 트랙을 받아,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트랙”이라면서 “첫 랩 도전곡,  아빠께 이 노래를 들려드렸더니 이걸 타이틀 곡으로 해야했다고 해 대중감이 있는 아버지를 믿고, 갑자기 더블 타이트가 됐다”며 고생했지만 그만큼 애틋한 곡이라 전했다.  
아이유와 가장 닮았다 느끼는 곡을 묻자 아이유는 ‘셀러브리티’와 ‘어푸’를 선택했다. 특히 ‘어푸’는 악동뮤지션 찬혁과 함께 작업했다며 두터운 친분을 전했다. 
‘스물아홉’의 이지은에 대해 물었다. 20대에 결국 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을 묻자 아이유는 “하고 싶었던게 크게 없었다, 아쉬웠던거 없어, 일이 제일 재밌고 일 욕심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30대에 변화를 꿈꾼다, 일보다 삶을 좀 더 열심히 해보자 생각한다”며 스스로의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에 중독되어 있는 것을 게임으로 표현한 곡이 ‘코인’이다, 나와 내 삶, 주변을 더 돌봐야지, 큰 결심을 하며 만든 앨범”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앨범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메시지에 대해서 아이유는 “20대를 함께해준, 모든 관객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아주 성의있게 인사를 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면서 앨범을 다섯글자로 표현하잔 말에 “이번 앨범? ‘지겹게 보자’고 센스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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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팔레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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