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200%" 장동민이 밝힌 #주식→눈치백단 전문 FLEX ('두데')[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1 19: 24

개그맨 장동민이 주식부터 눈치까지 전문가다운 포스로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 게스트로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동생 뮤지가 전화해서 부탁했다"면서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달려왔다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과거 라디오 DJ경력도 있는 장동민은 "MBC에서 1년 넘게 하다가 잘렸다. 한 10년 됐다. 엊그제 같다”며 다시 한 번 라디오 제안에 대해선 “안 한다"며 칼대답, “회당 출연료를 소소하게 2억씩 준다면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뮤지는 장동민의 절친인 유세윤을 언급하며 "라디오스타’ MC로 들어갔는데 자리가 탐나지 않는지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항상 ‘라디오스타’랑 ‘구해줘 홈즈’ 녹화가 겹쳤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하게 된다면 유세윤을 추천했다"면서 "유세윤은 멘탈이 약하니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 그럼 내가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다”며 남다른 입담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이 있다는 장동민은 “저는 다른 사람들 도와주는 것은 성심성의껏 하는데 제 채널에서는 못하겠다. 사람들이 저에게 뭘 원하는지 아는데도 못하겠더라"면서  "직원들이 힘들어한다. 최근 지상렬 형을 도와주고도 감사한다는 인사를 받았다. 다른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달리 속깊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치 전문가’라는 타이틀에 대해 장동민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면서 눈치 비법에 대해선 “내가 상대방이 되어야 한다. .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오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 김수미와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주식으로 1200%의 큰 수익률을 봤다는 그는 “저는 주식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그냥 말한 것이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식을 배운 적이 없다. 예전에 재훈이 형 추천받고 했다가 이게 갑자기 종이 쪼가리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종이 쪼가리가 될 바에는 내 뜻대로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제 식을 만들어 했더니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DJ들이 꿀팁을 묻자 장동민은 “저는 초단타를 한다. 짧으면 30초, 길어야 10분 정도만 보고 한다. 전문가도 놀랐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ssu0818@osen.co.kr
[사진]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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