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쵸비’ 정지훈 “이번 PO 부담감 없었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31 22: 53

 한화생명이 농심을 가까스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데뷔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던 ‘쵸비’ 정지훈은 “부담 없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금일 경기에서 정지훈은 홀로 팀을 지탱하며 한화생명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농심을 3-2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끈질기게 저항하는 농심을 힘겹게 꺾고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특히 정지훈은 5세트 내내 맹활약하며 농심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정지훈은 이번 경기가 풀세트로 진행돼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5세트 내내 집중을 많이 한듯 정지훈은 “정신이 없다. 피곤하다”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LCK 데뷔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나선 정지훈은 첫 플레이오프인 한화생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담감 없었다. 열심히 해서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는 답변처럼 정지훈은 묵묵히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POG(Player of the Game) 2회를 수상한 정지훈과 함께 한화생명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정규 시즌 1위 담원의 선택에 따라 오는 4월 3일부터 펼쳐지는 4강전에서 담원 또는 젠지와 대결할 예정이다. 정지훈은 “4강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욱 잘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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