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더욱 성장한 에이스 ‘덕담’ 서대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서대길의 활약에 힘입어 농심이 1세트 패배를 딛고 추격을 개시했다.
농심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한화생명과 2세트서 승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농심은 상체에서 잃은 점수를 회복했다. ‘리치’ 이재원의 그라가스는 농심이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모건’ 박기태의 세트의 성장을 완벽하게 방해했으며, 10분 경에는 깔끔한 더블킬로 ‘덕담’ 서대길의 징크스가 성장할 발판을 만들었다.
농심은 23분 경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서대길의 징크스가 다량의 킬을 확보하면서 승리 플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잘 성장한 ‘리치’ 이재원의 그라가스는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했다. 28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농심은 골드 우위를 더욱 늘렸다.
36분 경 다시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상황에서 농심은 틈을 찾아 미드 라인으로 진격했다. ‘베이’ 박준병의 신드라가 빅토르의 귀환을 저지하는 사이 농심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빅토르의 화력을 겨우 막아낸 농심은 짜릿하게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