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꼼꼼한 한화생명, 장기전 끝에 농심 상대 기선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31 18: 04

 초반 사고가 있었지만 이변은 없었다. 한화생명이 5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농심과 1세트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포킹을 시도하는 농심의 빈 틈을 공략하면서 먼저 미소를 지었다.
초반 한화생명은 인베이드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불편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초반 힘이 강한 한화생명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싸움을 찾아 다녔다. 이에 한화생명은 11분 경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농심이 사냥하던 ‘협곡의 전령’을 빼앗고 스노우볼을 굴릴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12분 경 눈엣가시같던 ‘베이’ 박준병의 조이를 잡아내고 신바람을 냈다. 꾸준히 농심을 흔들던 한화생명은 25분 경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었다. 포킹을 시도하는 농심의 뒤를 잡아 한타 대승을 만든 한화생명은 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렸다.
38분 경 ‘리치’ 이재원의 그라가스를 요리한 한화생명은 봇 라인에 고속도로를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덕담’ 서대길을 중심으로 농심이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유지력을 바탕으로 한 한화생명의 전투력은 매서웠다.
어느새 경기 시간은 45분이 넘었다. ‘화염 드래곤의 영혼’ 획득에도 좀처럼 게임을 끝내지 못한 한화생명은 48분 경 전투 대승과 함께 ‘장로 드래곤의 영혼’ '내셔 남작 버프’ 모두 얻고 적진으로 진격했다. 결국 한화생명은 50분 경 적진 속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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