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 아들, 전문가 인정한 언어능력→김예령 日유학 아들 영상편지 눈물(아내의맛)[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3.30 23: 53

'아내의 맛' 이필모 아들이 아동 발달 검사를 받았고, 김예령이 생일을 맞아 캠핑 여행을 떠났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 김봉곤♥김다현 부녀, 윤석민·김수현·김예령 가족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아들 담호의 아동 발달 검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는 "오늘 언어 발달 수준, 사회 정서성 수준, 대소근육 발달 수준 등 아동 발달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유 놀이 검사를 하면서 담호의 특성을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호의 기존 행동 영상과 놀이 검사 등을 본 전문가는 "담호가 또래에 비해 좀 빠른 편이다. 언어를 모방하고 따라하는 능력이 좋다"며 "행동 관찰도 잘 일어나고 있는데, 한 가지 사물에 영어와 한글을 지칭하는 단어를 모두 알고 있다. 엄마, 아빠가 담호한테 다양한 언어를 써주고, 아빠는 의성어와 의태어도 잘 써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어 "담호가 18개월임을 고려했을때 전체적으로 3~5개월 정도 빠르다"며 "언어는 24개월의 언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문제점도 공개됐다. 전문가는 "담호랑 놀아주는 걸 봤을 때 문제점을 발견했다. 아기가 엄마하고 아빠의 속도로 놀더라. 병원 놀이할 때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담호는 재미 없다고 안 했는데, 아빠가 이미 다른 놀이를 설정했다. 그리고 엄마는 정리를 하라고 하더라. 사실 담호는 주사기 놀이를 더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수연은 "담호가 자기 주장이 생기면서 떼가 조금씩 생겼다. 그런데 '안돼'라는 말을 하지 말라고 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고, 전문가는 "'안된다'라는 말을 하나도 안 쓰곤 살 수 없다. 대부분 '안돼'를 통해서 부정적 사고나 정서를 받아들이는 건 그 말투 때문이다. '안돼'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며 "지금 담호는 아주 안정적이다. 엄마와 아빠가 지금처럼 담호가 보내주는 메시지를 읽으려고 하면 담호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윤석민♥김수현 부부와 장모 김예령 가족은 김예령의 생일을 맞아 카라반 캠핑을 떠났다.
태어나 56년 만에 처음으로 카라반을 본 김예령은 신난 모습을 보였고, 사위 윤석민은 직접 미역국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정작 미역이 실종됐고, 부부의 말다툼으로 분위기가 급냉각됐다. 
윤석민은 "사실 수현이와 연애할 때도 친구들이 내 말투 때문에 '쟤 왜 만나?'라고 했었다. 수현이가 대화 내용을 보여줬는데 '당장 헤어져! 왜 만나'라고 하더라. 말투도 툭툭 거려서 '저런 사람 왜 만나?'라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수현이 친구들도 엄지 척을 해준다"고 했다. 
윤석민과 김수현은 떡 케이크를 준비했고, 김예령은 살짝 실망한 듯한 표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휘재는 "떡과 떡 사이에 뭔가 반짝반짝 한 게 있어야 하는데 원하는게 없었다. 떡 중에 하나가 금괴여야 했다", 박명수는 "떡이 열리면서 반지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령은 "저게 다 보이는구나. 난 솔직히 다 감췄는데"라며 연기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진짜 생일 이벤트를 따로 있었고, 윤석민 부부는 지인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받아 생일 축하 동영상을 만들었다. 
특히 일본에 유학 중인 김예령 아들이 화면에 등장했고, "엄마 생일 축하해! 보고 싶고 항상 고맙고 사랑해"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김예령은 예상하지 못한 아들의 등장에 눈물을 흘렸다.
김봉곤♥김다현 부녀의 진천 청학동 일상도 공개됐다.
김봉곤은 "딸이 '미스트롯2'에서 미를 차지하고 동네에서 파티를 했다. 다현이 얼굴을 보기 힘들 정도로 바빠졌다"고 밝혔다. "진, 선이 탐나지 않냐?"는 질문에 김봉곤은 "아이가 '미'면 '진'이나 다름 없다"고 만족해다.
김다현을 비롯한 임서원, 김지율, 황승아까지 트롯 공주 4인방은 청학동에 도착해 초평저수지에서 나룻배를 타고 판소리를 배웠다.
판소리를 배운 뒤, 집으로 돌아오자 '미스터트롯' 막내 정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봉곤은 "다현이가 '사랑의 콜센타' 녹화를 하고 동원이와 친해졌다. 그래서 다현이 친구들도 동원이 오빠를 보고 싶어하니까 몰래 초대했다. 녹화를 다녀 와서 '동원 오빠가 멋지다, 잘생겼다'고 계속 그러더라"고 밝혔다.
정동원을 본 트롯 공주 4인방은 눈을 떼지 못했고, "왜 이렇게 멋있는 거냐"며 감탄했다. 이후 김봉곤과 쑥을 캐러 나갔지만, 모든 관심은 정동원이었다. "전화 번호를 받고 싶은데 그건 안 될 것 같다", "오빠 이따가 사진 찍어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4인방은 쑥 캐기 대신 정동원과 인증샷 찍기에 바빴고, 김봉곤은 "다현이는 동원이 오빠가 오니까 애비는 안중에 없더라"며 서운해했다.
황승아는 "오빠, 아까 닭 잡을 때 멋있었다. 뭘 먹었길래 이렇게 잘 생기고 멋있어?"라며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동원은 "내가 원래 좀 멋있긴 해"라며 "난 팬들의 사랑을 먹고 키가 컸다"며 웃었다.
또, 황승아는 "오빠 여지친구 있어?"라며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정동원은 "난 이때까지 한 번도 여자친구가 없었다.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라며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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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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