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TOP7 양지은→홍지윤, '미스트롯2' 비하인드·결승전 솔직 심경 "국민투표, 아쉬워"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3.27 23: 01

'미스트롯2' TOP7이 '아는 형님'에서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였다. 
27일에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미스트롯2'의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양지은은 팀 미션 탈락 후 갑작스럽게 합류해 20시간만에 2곡을 불러야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홍지윤은 "내가 마스터 점수 1위였다. 근데 국민투표에서 밀려서 아쉬웠다"라고 결승전 후일담을 전했다. 

홍지윤은 "나는 국악 전공을 했는데 스무살 때 성대 낭종이 왔다. 목소리가 안 나왔다"라며 "우연히 좋은 기회로 아이돌을 준비했는데 다리 마비가 왔다. 나랑은 가수가 안 맞는 줄 알았는데 '미스트롯' 공고를 보고 도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가은은 "내 본명이 원래 김지은이다. 너무 흔한 이름이라서 바꾸려고 작명소를 갔는데 은이 들어가면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은으로 때려 박으려고 은은은이라고 지으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은가은은 "앞 뒤를 은으로 하고 가나다라의 첫글자 가를 넣어서 은가은으로 예명을 정했다"라고 말했다. 
은가은은 '바람의 노래' 무대를 준비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은가은은 "경연 때 에피소드가 있다. 남자키니까 여자키로 바꾸면 5키가 올라간다. 근데 합주 때 잘 못 전달돼서 12키가 올라갔다. 근데 내가 그걸 또 불렀다. 큰일 날 뻔했다"라고 말했다. 
별사랑은 "무대 위에서 운동화를 신는다. 다른 사람들은 보통 킬힐을 신는다. 나는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놀고 싶은데 너무 제한적이더라. 그래서 운동화를 신었더니 다들 너무 좋아하셨다"라며 "그 이후로 많은 분들이 샤라포바라고 부르신다"라고 말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김태연의 노래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 김의영은 "김태연에게 무슨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르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근데 아무 생각도 안하고 노래한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아형고 트로트 동아리 모임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돼진아, 주희미, 순대간, 현찰, 짠윤정 등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미스트롯2' TOP7의 노래를 듣고 노래방 점수를 맞추는 게임에 도전했다. 이날 김희철이 연속으로 물푸언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아형고 트로트 동아리는 94점을 기록한 김태연이 미, 98점을 기록한 홍지윤이 선, 100점을 기록한 양지은이 진을 받았다. 양지은은 "이 한우는 멤버들과 함께 나눠먹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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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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