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무게감 간과했다"..서영희까지 '조선구마사' 출연 반성문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3.27 20: 06

SBS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초유의 사태를 빚은 가운데 배우 서영희 역시 사과문을 남겼다. 
서영희는 27일 오후 개인 SNS에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로서 많은 분들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창작물이지만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역사 왜곡의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 또 무지했던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영희는 ‘조선구마사’에서 원명왕후 역을 맡았다. 하지만 작품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2회 만에 편성 취소되자 장동윤, 감우성, 정혜성, 이유비, 박성훈, 김동준, 금새록 등과 함께 배우로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용희

다음은 서영희가 남긴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서영희입니다.
먼저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로서 많은 분들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창작물이지만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역사 왜곡의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 또 무지했던 점 죄송합니다.
대중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그 무게감을 간과했고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시청자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실망감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이번 일로 해주신 말씀 깊이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
앞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기 위해 매진하고 심도 있게 작품을 바라보고 선택하는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배우 서영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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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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