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 일일 베이비시터 도전..유쾌한 힐링 선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3.26 12: 53

YG 신인(TREASURE)가 일일 베이비시터로 변신, 각양각색 육아 도전에 나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 공개된 '트레저맵' 시즌 2 39화에서는 아이들을 돌보게된 트레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옹기종기 모여 아이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던 12명 멤버들은 시작부터 꿀 떨어지는 '러블리 눈빛'을 장착했다. 이어 풍부한 리액션과 극강의 하이톤 목소리로 아이들을 대환영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실제 자신의 동생을 10년 동안 돌본 경력이 있던 최현석은 아이(하준이)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낯을 가리는 하준이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간 후 진심과 애정이 깃든 자세로 마음의 문을 연 것. 이내 하준이가 먼저 말을 걸었고, 최현석은 그의 말 하나하나를 경청하며 '동생 바보' 면모를 자아냈다.  
윤재혁은 계속 자신을 거부하는 나윤이의 관심을 사기 위한 용의주도한 공략에 나섰다. 먼저 '여심 공략' 아이템으로 핑크색 가방을 가져가 '선물 공세'를 폈지만 나윤이는 이를 단번에 거절했다. 2차 시도에서 윤재혁은 '아이들의 애국가'로 통하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불렀다. 그러나 나윤이는 무반응으로 일관, 그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가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예원이 바라기' 박정우와 마시호는 예원이를 위해 미끄럼틀 타기, 트램폴린, 낚시, 레고 집 플레이 등 여러 액티비티를 함께 하며 놀아줬다. 특히 박정우는 공룡을 좋아한다는 예원이의 말을 듣고 '예원이만의 트리케라톱스'로 분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신 없이 하루를 보낸 트레저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구연동화를 시연했다. 먼저 아빠 역할을 맡은 하루토가 다이내믹한 몸동작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취향저격했다.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트레저는 2회차 공연을 이어나갔고 동요 버전으로 재탄생한 'MY TREASURE'까지 선보이며 이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트레저는 오는 3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트레저의 일본 데뷔 앨범 선공개곡 'MY TREASURE'와 'BOY'는 최근 2주간 라인뮤직 주간차트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면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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