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男배우와 실제 성관계 압박 받아..'원초적본능' 땐 속옷탈의" 폭로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25 18: 20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영화 제작진에게 당했던 폭력적인 경험에 대해 폭로했다.
최근 공개된 샤론 스톤의 회고록 일부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배우 활동 초반 한 제작자에게 '남자 주연 배우와 성관계를 맺어라'는 압력을 받았다.
샤론 스톤은 "그 사람은 내게 '스크린에서 케미스트리를 낼 수 있도록 상대 배우와 성관계를 하라'고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그는 본인의 대표작인 '원초적 본능'(1992)의 유명한 취조실 장면 촬영 당시 폴 버호벤 감독으로부터 받은 수치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원초적 본능'을 찍은 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찾아간 곳에는 영화와는 무관한 낯선 사람들이 가득했다. 그 때 난 처음으로 내 음부 장면을 봤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감독이 촬영 중 팬티를 벗으라며 '우리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흰색이 빛을 반사하니까'라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샤론 스톤은 폴 베호벤 감독의 뺨을 때렸고 변호사를 통해 항의하며 해당 장면을 삭제하지 않으면 개봉까지 막으려 했지만 결국 허락했다고 전했다. 영화와 캐릭터에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가하면 샤론 스톤은 사생활 논란으로 많은 배우들의 보이콧이 진행되고 있는 명감독 우디 앨런에 대해서는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매우 전문적이고 훌륭했으며 멋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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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초적 본능'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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