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국내 스타트업 발굴-육성 나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18 14: 50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18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열고,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처음 론칭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애저 크레딧 지원, 공동 영업 기회,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방위적 ‘엔드-투-엔드’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사례들이 다수 발굴됐다. 올해에도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지원에 나선다. 국내 대기업을 포함 국내외 벤처캐피털인 스톰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500스타트업, 키움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회사,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와 스타트업 네트워크 파트너사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 등 총 11곳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최종 선발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과의 미팅, 최대 12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 상당의 기술 컨설팅 및 마이그레이션, 전 세계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대상 영업 및 마케팅,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주얼스튜디오’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등을 지원 받게 된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4월 16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공식 사이트에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5월 14일 최종 선발 기업을 발표한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추후 분기별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모집해 개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머신러닝, 핀테크, 에듀테크, 리테일테크, 스마트팩토리 등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 모집 대상이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사용하고자 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라면 어디나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사업부 장홍국 부문장은 "독창적인 아이디어, 빠른 실행력, 뛰어난 기술력의 삼박자를 갖춘 스타트업은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며 “올해에도 더욱 정교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업하고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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