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윤지, 육아탈출→영월의 맛 즐기기! "딸 라니도 나물 좋아해"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2.26 20: 56

이윤지가 육아탈출 후 강원도 영월의 맛을 즐겼다. 
26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윤지가 게스트로 등장해 허영만과 함께 강원도 영월의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이윤지는 섶다리에서 허영만을 만났다. 허영만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데 미녀는 섶다리에서 만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윤지는 식당으로 이동하려고 하자 "육아에서 벗어 나니까 너무 좋다. 선생님 먼저 가 계시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와 허영만은 가장 먼저 영월의 꼴두국수 식당을 찾았다이윤지는 꼴두국수를 맛 보고 메밀로 낸 걸쭉한 국물에 감탄했다. 이윤지는 "메밀이 너무 기특하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꼴두국수는 옛날 메밀의 거친 식감 때문에 '꼴도 보기 싫어'에서 딴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호로록이다. 입 안에서 다 같이 모여라 같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메밀이라 약간 떫은 맛이 있는데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무거운 국수 맛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지는 군만두를 맛 보며 "나는 강원도 음식이 잘 맞는 것 같다. 잘 넘어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윤지와 허영만은 단종이 즐겨 먹었다는 '어수리 나물'을 먹으러 갔다. 이윤지는 어수리 나물을 보자 허영만에게 "선생님 지갑 있으시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는 "나물을 정말 좋아한다. 할머니 손에 커서 그런 것 같다. 딸이 내 식성이랑 비슷해서 어렸을 때 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하더라. 갈색 나물 달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윤지, 허영만은 영월의 40년 된 산골 노포를 찾았다. 허영만은 도토리묵밥과 감자전을 주문했다. 60년 넘게 해로한 노부부는 환상의 호흡으로 시골 외갓집 밥상 같은 정겨운 식사를 준비했다. 이윤지는 옆에서 노부부를 도왔다. 
묵밥을 맛 본 허영만은 "조그만 그릇에서 오만가지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김이나 고추절임도 잘라서 넣으셨다. 간이 좋고 궁합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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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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