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윤지, "'♥'정한울, 라면도 레시피 그대로 해… 요리는 내 몫"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2.26 20: 27

이윤지가 남편 정한울의 요리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26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윤지가 허영만과 함께 강원도 영월의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이윤지와 허영만은 영월의 꼴두국수 식당을 찾았다. 허영만은 "윤지씨가 강원도를 가고 싶다고 했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윤지는 "지금 7살 된 딸이 100일쯤 됐을 때 영덕에서 동해안으로 올라오는 여행 계획을 세웠다. 근데 통영에서 꿀빵을 먹었는데 남편이 체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윤지는 "영덕까진 참았는데 너무 심하게 체해서 어쩔 수 없이 서울로 올라왔다. 애가 7살이 되고 둘째까지 낳았는데 아직도 못 갔다"라고 말했다. 
이윤지와 허영만은 꼴두국수와 군만두를 즐겼다. 허영만은 "국물이 걸쭉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세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겨울에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지는 잘게 채썰어 들어간 감자를 맛 보고 "감자가 채썰어 들어갔다. 면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두부도 면처럼 들어갔다. 면이랑 다 같이 넣길 바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김치가 햇김치가 들어가면 소죽 냄새가 난다. 그래서 1년 정도 묵은김치를 넣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이윤지에게 "남편은 요리를 잘하는 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윤지는 "남편이 요리를 못한다. 그래서 내 음식도 잘 먹는다"라며 "나는 못해도 좀 과감하다. 이것 저것 넣어보는 편이다. 남편은 비커를 찾는 타입이다. 라면을 먹을 때도 라면의 레시피를 따르는 게 예의라고 하더라. 기본적으로 원칙파인데 잘 안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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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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